[공공뉴스] 창작판소리 ‘금수궁가’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19일~20일 양일간 공연된다.

‘금수궁가’는 ‘오늘의 수궁가’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수궁의 ‘용왕’과 폭압적인 산중 왕 ‘호랑이’를 권력자로, 입신양명을 꿈꾸는 ‘자라’를 허황된 출세주의자로, 그리고 온갖 기지와 대담하고 익살스러운 재담으로 난세를 극복해가는 ‘토끼’를 슬기로운 서민의 모습으로 대비시키고 시대 현실을 구수한 익살과 재미있는 풍자로 판소리 가락에 실어 노래한다.

영화 ‘서편제’ 주연이자 전 문화부장관 김명곤이 대본을 쓰고, 작창을 하고, 직접 소리꾼으로 무대에도 선다. 또 2015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차세대 판소리 주자 ‘안이호’와 국립창극단 차세대 명창에 선정된 당찬 소리꾼 ‘박자희’가 창작 판소리 작업에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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