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창덕궁 모내기 행사 개최

[공공뉴스]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6월 1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가늠하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농사를 주관했던 친경례 의식의 의미를 되살린 것이다.

창덕궁 후원에 있는 청의정은 창덕궁 내 유일한 초가(草家)로,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동궐도’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창덕궁관리소는 매년 봄에 벼를 심는 모내기 행사와 더불어 가을에는 벼를 수확해 그 볏짚으로 청의정 지붕을 엮는 벼 베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에 입장하는 창덕궁 후원 특별 관람객에 한하여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제청 관계자는 “창덕궁 옥류천에서 펼쳐지는 모내기 행사는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인 모내기를 도심 속 궁궐에서 체험하고 백성을 향한 임금의 애민정신을 느껴보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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