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제14회 송강 정철 문화축제가 6월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부터 송강 선생이 부모상을 당해 6년간 시묘살이를 하며 효도를 실천했던 곳인 고양시 신원동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역세권 광장으로 행사장을 옮겨 개최하게 된 것이다.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닥종이인형으로 재현한 송강의 일생 전시, 송강작품 체험 부스, 전통 연날리기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및 공연 등이 준비됐다.

또 세종문화회관에 전시됐던 송강 시가문학 작품과 전진숙 작가가 닥종이인형으로 재현한 ‘송강의 일생’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회장은 “송강 선생의 시를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일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매우 뜻있고 아름다운 일”이라며 “이번 행사는 한국의 위대한 시성 송강 정철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얼을 기려 후세에 전하는 가교역할을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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