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죽림 선사마을 체험장’, 9일 개장

[공공뉴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유적과 함께 청동기시대 생활상 등 선사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체험장이 전북 고창군에 마련됐다. 고창군은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유적지 내에 ‘죽림 선사마을’을 조성해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죽림 선사마을’은 국비 21억을 포함 총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부터 조성을 추진됐으며, 2만8000㎡ 부지에 체험관, 체험동, 체험움집 7개소, 체험공간 8개소가 조성됐다.

체험관과 체험동에서는 움집체험, 도구만들기체험, 농작물체험, 도깨비바늘체험, 사냥체험, 망루체험, 불피우기체험 등의 무료체험과 예약을 받아 운영되는 선사인 복장체험, 돌화살촉·반달돌칼 만들기, 청동기시대 토기만들기, 고인돌형식 탁본체험, 고인돌 종이접기와 같은 유료체험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유네스코 고창고인돌유적을 비롯해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은 오랜 역사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죽림 선사마을이 선사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개발과 역사·문화적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장으로 세계거석문화 중심지역과 선사문화관광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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