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전남 여수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지역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13일부터 ‘행복실은 100원 택시’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여수시

이에 여수시는 13일 율촌면 송도 선착장에서 100원 택시 운행 대상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실은 100원 택시’ 개통식을 가졌다. 시에서는 지난해 마을 설명회 개최 등 사전 준비를 거쳐 4개 읍면동 9개 마을에 ‘100원 택시’를 운행키로 결정했다.

100원 택시는 마을 주민이 택시 이용권과 함께 100원만 지불하면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마을회관에서 해당 읍면동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수요 응답형 방식의 제도로, 차액요금은 시에서 직접 택시운수사업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100원 택시’ 운행을 위해 전라남도에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돼 매년 소요 사업비의 50%를 지원받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 불편지역의 편리한 발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토록 하고, 단계적인 확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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