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김소영 기자]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정용화가 미공개 정보를 통해 주식을 구입, 이득을 남긴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용화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였으며, 그 결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정용화의 혐의에 관한 오해가 해명되어 정용화에게는 ‘혐의없음’을 처분했다”고 전했다.

특히 소속사는 “정용화는 평소 모든 재산관리를 모친에게 위임해왔기 때문에 위 문제된 거래 역시 모두 모친이 실제 매매를 하였고, 정용화는 위와 같은 거래가 이뤄질 당시 본인 명의로 FNC엔터 주식을 거래하였다는 사실 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주식을 매입한 후에 지난해 7월 초 유명 연예인 영입 발표가 나자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정용화의 모친이 갑자기 회사 주가가 많이 오르는 것을 보고 보유하던 주식의 일부를 매도한 것일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처음부터 유명 연예인 영입 정보를 이용하여 주식을 매입하여 차익을 실현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멤버 이종현에 대해서는 “지난해 우연히 ‘유명 연예인 영입 관련정보’를 듣고 같은 날 아침 영입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되었는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FNC주식을 매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러한 주식 매입은 이종현의 법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며, 추후 그러한 거래가 법적으로 문제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는 일부러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지금까지 보유함으로써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종현이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가장 가벼운 약식기소 처분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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