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MBC 일일 연속극 ‘다시 시작해’의 박민지가 강신일과 김혜옥이 그토록 숨기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맞게 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나영자(박민지 분)의 잘못을 덮기 위해 이태성(전노민 분)의 굴욕적인 요구를 들어주는 나봉일(강신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연히 호텔로 들어가는 나봉일을 발견한 나영자는 그에게 다가갔고 이를 본 나봉일은 서둘러 엘리베이터 문을 닫으며 그 자리를 피했다. 이는 이태성과 자신의 만남을 나영자에게 보여서는 안되기 때문.

이어 마지막 장면에서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나영자가 비밀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나봉일과 나하나(김혜옥 분)의 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이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나영자는 드라마 시작 이후 급격하게 기울어진 집안 사정과 국가고시 재수, 사사건건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 이예라(고우리 분)로 인해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오고 있다.

이 또한 매사에 밝고 당당한 캐릭터답게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나영자이기에 시청자들에게 언제나 보는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토록 나봉일과 김하나가 나영자를 위해 숨기고 싶어 했던 사실을 그녀가 조금씩 알게 되면서 앞으로의 일들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예고했다. 그 동안 나영자가 우리들에게 보여 주었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족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꿈도 포기하는 그녀이기 때문이다.

한편, 주인공 나영자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이야기를 다룬 MBC 일일 연속극 ‘다시 시작해’는 매주 월~금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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