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대한항공이 18일 인천-터키 이스탄불 노선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터키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현지 체객 수송을 위해 전날 이스탄불 노선을 정상 운행했지만 현지 보안과 안전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이날 출발편(KE955편)과 귀국편(KE956편)을 모두 결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항공편 결항에 따라 승객 167명의 발이 묶이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이스탄불 항공편 운항 재개를 터키 현지 정세와 안전성을 종합 판단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터키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이스탄불 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이날 항공편 모두를 결한 조치했다. 이후 다음날인 17일 승객 수송을 위해 인천 출발편과 이스탄불 출발편을 정상 운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