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 장혜진(가운데)과 동메달 기보배가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12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6 리우 하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장혜진(29·LH)·기보배(28·광주시청)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 선수에게 “지난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일어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간절한 꿈은 이뤄진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며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영광을 국민들에게 안겨줘 정말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또한 동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 선수에게는 “런던올림픽 이후 찾아온 부진의 순간에도 끝까지 활을 놓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 기보배 선수의 열정이 2회 연속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및 개인전 메달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장혜진 선수는 이날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독일 리사 운루와의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6-2(27-26, 26-28, 27-26, 29-27)로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손에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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