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수협중앙회의 여성 간부가 단 한 명에 그치는 등 수협중앙회의 및 회원조합의 임원 및 간부의 비중이 여성 직원 및 조합원의 수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은행포함)의 직원 수는 총 3113명이고 이 중 여성 직원 수는 996명으로 3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수협중앙회(은행포함)의 상무 이상 간부는 모두 28명이지만 여성간부는 단 1명으로 3.6%에 불과했다.

지역조합 등 회원조합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회원조합의 직원 4875명 중 여성직원은 44.5%인 2171명이다. 하지만 회원조합 전체 간부직원 230명 중 여성간부는 6.52%인 15명에 불과했다.

또한 이사 등 회원조합의 전체 임원 968명 중 여성임원은 19명으로 1.96%이다. 반면 회원조합원 158,570명 중 여성 조합원은 32.2%인 51,037명이다.

위 의원은 “여성 임원 및 간부 등에 대한 할당제 및 가점부여 등의 실효적 정책을 통해 여성 임원 및 간부의 확대 등 인사에 있어 여성소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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