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등 수도권 9.7% 한자릿수 진입..60대 이상 지지층 20%선 무너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10.4%까지 떨어졌다. 서울 등 수도권은 이미 한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전국 휴대전화 가입자 108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4%로 0.5%p차로 두 자릿수에 턱걸이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81.2%(무응답 8.4%)에 달했다.

핵심 지지층인 TK(대구·경북)의 박 대통령 지지율은 11%로 나타났고, 서울(8.3%), 경기·인천(9.7%)은 한 자릿수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최후 보루인 TK는 물론 60대 이상 지지층도 등을 돌렸다. 60대 이상 대통령 지지율은 18.1%였다.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경우 정부 신뢰도 회복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은 고작 15.8%에 그쳤다. 반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73.5%나 됐다.

또한 대통령직을 사임해야 한다는 하야 의견은 37.7%였다. 다만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견해는 16.9%, 중립특검으로 진상규명을 한 뒤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은 4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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