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5%를 기록했다.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그간 역대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6%대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89%(무응답 6%)까지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와 30대는 1%만이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40대와 50대는 3%, 60대 이상 13%가 긍정 평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 ▲인천·경기 4% ▲대전·세종·충청 3% ▲부산·울산·경남 9%로 모두 한 자릿수로 집계됐다. TK(대구·경북)지역 만이 10%의 지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