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법률특보·대선캠프 법률자문단장 등 맡아..검찰과 조사 날짜 등 협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15일 청와대가 밝혔다.
유 변호사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수원을 수료하고 창원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청주지검, 인천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로 지내다 지난 200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지난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와 2012년 박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법률자문단장을 맡은 핵심 친박 인물이다.
또한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서울 송파을에 공천을 받았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총선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이날부터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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