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최순실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변 전 대표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변씨와 김모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변씨와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씨는 태블릿PC 전문가로 진정성을 보겠다”며 “정 전 비서관 공판을 본 다음 추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JTBC 것도 아니고, 고영태 것도 아니고 세 번째 태블릿PC입니다. 남들 한대도 잘 사용 않는걸 최순실이란 컴맹 60대 아주머니가 세 대를 돌렸다는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이전에 제출된 JTBC, 고영태 것은 가짜여서 증거능력이 없어, 제출 못하고, 이번게 장시호 게 진짜란 건 가요”라며 “잘 됐습니다. 태블릿PC가 탄핵의 본질이 아니라는 헛소리 집어치우고, 세 대 모두 법원에 제출 감정합시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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