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엽 류재영 집행유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최창엽(28)과 쇼호스트 류재영(42)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과정에서 반성의지를 보이고 초범인 점을 참작해 선처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최창엽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서울 종로구의 모텔 등지에서 필로폰을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재영도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필로폰을 투약했닥도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최창엽에게 징역 1년 6개월, 류재영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최창엽은 2011년 KBS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류재영은 ‘4000억 판매 신화’로 잘 알려진 인기 쇼호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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