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상 설운도·인순이..신예 박주연, 시상식 최초 3년 연속 수상 진기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 한 해 전통가요(트로트)를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단법인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는 ‘제15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을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는 한 해 동안 국내외 전통가요 분야에서 문화, 정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제15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남여 대상은 설운도·인순이에게 돌아갔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박상철, 박현빈, 서지오가 선정됐으며 우수가수상은 진시몬, 추가열, 우연이, 임수정이 수상했다.

이 밖에 인기상은 송승호, 윤수현이 신인상에는 이성우. 장태희가 각각 선정됐으며 특별공로상에는 박일남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트로트 신예 박주연은 지난 2014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이듬해 신인우수상까지 거머쥐며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이 생긴 이래, 최초 ‘연속 3년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 관계자는 “불법 음원의 확산 등으로 전통가요계는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가수 및 제작자들의 노고를 기리며 전통가요 발전을 위한 의미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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