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중 건강 급속도로 악화..향년 74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강 전 장관은 최근 췌장암으로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혜원(71)씨와 아들 문선(43)씨, 딸 보영(42)씨가 있다.

강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강 전 장관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로 관가에 입문했다.

특히 강 전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인해 암흑기였던 1999년 당시 재경부 재경부 장관을 역임해 한국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공직에서 내려온 후 국회의원에 도전해 17대(열린우리당), 18대(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좌관 비리, 본인 및 아들 병역 기피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정계에서 은퇴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발인은 3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 가족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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