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배우 명세빈이 결혼과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KBS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승수와 명세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연기활동을 오래했는데 작품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 정말 좋았다”며 상대배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명세빈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급하고 욱하는 면이 있다”면서 “감성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명세빈은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일탈로 ‘이혼’을 꼽았다.

그는 “사실 알아과는 과정에 열애설이 났다. 부인할 수 없어서 인정을 했는데 나이가 있으니 결혼설이 나더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휘둘리지 않았겠지만 그땐 어렸고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 기사화 되고 모든 게 나타났는데 내가 여기서 책임을 안지면 안 될 것 같아서 결혼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명세빈은 “누구랑 함께 있는데 외로운 건 진짜 힘들었다. 혼자서 외로운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다”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도 전했다.

그는 “다들 그렇게 사는데 저는 좀 그걸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제가 생각했던 결혼의 모습들과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