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미랑 기자] 20일은 전국에 내리던 눈·비가 그친 후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이 흐리고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북 울진 온정면의 누적 강수량은 45.5㎜다. 충남 청양 31.5㎜, 세종 연기 28.5㎜, 전북 완주 23.5㎜, 강원 영월 12.5㎜ 등이다.

비는 오전에 차차 갠 뒤 낮부터 맑아지겠다. 다만 전남 서해안과 동해안은 오후에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과 제주도가 5~20㎜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도, 경남을 제외한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5㎜ 내외로 더 오겠다.

강원 영서 남부(1㎝ 내외)와 울릉도·독도(3~8㎝)에는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오전 5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0도로 아침보다 낮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인천 1.2도, 수원 3.5도, 춘천 1.4도, 강릉 7.9도, 청주 5.7도, 대구 8.4도, 창원 14.5도, 부산 14.2도, 울산 14.2도, 포항 10.2도, 광주 8.4도, 여수 14.0도, 목포 8.0도로 관측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2도, 대구 7도, 창원 12도, 부산 13도, 울산 13도, 포항 9도, 광주 4도, 여수 8도, 목포 3도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비나 눈이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내일(21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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