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와 연관된 인물로 지목..현직 청와대 직원 신분 논란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돼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했다.

민경욱 의원은 “경호원 20명 정도가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상시 경호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자신의 수족 역할을 해온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을 동행했다.

이 행정관은 경호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정관은 현직 청와대 직원으로 사표를 내고 청와대를 나와야 박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킬 수 있다.

앞서 두 행정관은 청와대 직원 신분으로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행정관은 유명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박 전 대통령 취임 직후 대통령 제 2부속 비서관실 3급 행정관으로 임용돼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의상을 챙기며 최씨의 심부름을 했다.

이 행정관은 지난달 28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등이 사용한 차명 휴대전화 50여 대를 개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행정관은 현재 불구속기소된 상태로 박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는 것이 옳지 않다는 지적도 들린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