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각각 2, 3위을 지켰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이어 안 지사가 1%포인트 상승한 18%로 2위, 안 전 대표는 1%포인트 상승한 10%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와 동일한 8%로 4위, 지난 15일 불출마 선언을 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포인트 하락한 5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포인트 상승한 2%로 6위,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각각 1%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서울에서 3%포인트 오른 33%, 대구·경북(TK)에서 3%포인트 오른 21%, 광주·전라에서 2%포인트 오른 47%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3%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포인트 내린 26%, 인천·경기에선 2%포인트 내린 3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는 문 전 대표(45%)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30대(43%), 40대(37%), 50대(32%)도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60대 이상은 안 지사(2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22%(총 통화시도 455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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