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만에 강원도 원산 비행장서 미사일 1발 발사 시도

<사진=조선중앙TV 캡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북한이 지난 6일에 이어 16일 만에 강원도 동해안 인근 원산 부근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비행장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한미가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은 정상적으로 발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현재 미사일의 종류 등 추가 정보에 대해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2일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 인근에서 동해 상으로 북극성-2호 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지난 6일에도 동창리 일대에서 스커드-ER 미사일 4발을 발사한 바 있다.

미국 AP통신은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위성과 드론, 비행기 등을 이용해 북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 동해안의 원산에 VIP 좌석 공사뿐 아니라 미사일 발사대 움직임을 관측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교도통신도 북한이 원산 부근에서 미사일 몇 발을 발사했다며 미사일 종류 등은 불명확하고, 실패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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