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안에서 대마 흡연한 혐의..그룹 남녀공학 당시 성범죄·미성년 음주 등 논란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5·본명 박주혁)이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24일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차주혁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모(29·여·불구속기소)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서초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차주혁은 지난해 5월에도 강씨 집에 찾아가 300만원을 주고 대마 1온스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으로, 활동 당시 열혈강호라는 예명을 썼다.

그는 데뷔 후 성범죄 루머와 미성년자 신분으로 유흥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됐다.

과거 논란으로 1년 만에 그룹을 탈퇴한 차주혁은 활동명을 바꾸고 배우로 전향, 지난 2012년 JTBC ‘해피엔딩’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 2013년 입대해 2015년 제대했다. 특히 2015년 8월도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캐나다로 밀반입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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