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서 ‘갤럭시 S8 미디어데이’ 개최
고동진 사장 “새로운 스마트폰 생태계 완성해 나갈 것”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사전 예약에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가 정식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8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 S8’·‘갤럭시 S8+’를 국내 시장에 정식 소개했다.

갤럭시 S8 시리즈는 기존 스마트폰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스마트폰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삼성전자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삼성 모바일 케어팩 ▲갤럭시 프렌즈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스마트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압도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에 대한 철학을 더해 완성한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제품”이라며 “‘갤럭시 S8’·‘갤럭시 S8+’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더 많은 소비자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스마트폰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S8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S8를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얼굴 인식까지..혁신 기술의 집합체

갤럭시 S8 시리즈는 기기 전면의 80% 이상을 화면으로 채워 화면 안팎의 경계를 허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를 탑재해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보였다.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입체감을 살린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상하좌우의 모든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크기를 극대화했다.

또한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인 홈 버튼을 없애며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가 약 18% 커졌지만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18.5:9 화면비율의 더 넓은 ‘시네마틱 뷰’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안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음성, 이미지, 텍스트, 터치 등의 다양한 입력 방식을 거쳐 정보를 받아들인 후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스비’는 ▲보이스(Voice) ▲비전(Vision) ▲리마인더(Reminder) ▲홈(Home) 등 네 가지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빅스비’는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 간의 소통 방식을 학습해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비밀번호, 패턴, PIN, 지문, 홍채를 지원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 간편한 화면 잠금 해제를 위해 얼굴 인식 기능도 추가되었다.

삼성전자의 생체 인증 서비스인 ‘삼성 패스(Samsung Pass)’도 갤럭시 S8 시리즈와 함께 확대된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전문은행을 포함한 대부분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홍채 인증’으로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홍채 인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향후 증권, 카드, 보험 가입과 같은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 의료 기록 조회, 온라인 쇼핑 등으로 삼성 패스 사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10nm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소비전력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CPU의 성능은 전작보다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됐다.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튜닝 기술로 더욱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고성능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 모델

◆케어부터 악세사리까지 특별..엑소 콜라보

국내 소비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액세서리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케어 서비스와 스마트 액세서리, 특화 제품까지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 모바일케어’은 소비자가 제품 파손이나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정수리비용 50% 할인, 배터리 교체, 무상 보증 서비스 등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갤럭시 S8 시리즈 구매자 중 선착순 5만명에게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혜택으로 제공되며 향후 일반 가입도 가능하다.

전용 액세서리 역시 더욱 특별하게 진화했다. 스마트 액세서리 ‘삼성 갤럭시 프렌즈’는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특화된 전용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커버로 장착시 삼성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가장 먼저 선보이는 ‘엑소(EXO) 스마트 커버’는 엑소 멤버들의 미공개 화보를 비롯한 170장 이상의 엑소 이미지와 폰 테마, 배경화면 등을 10주간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항공권 조회, 아시아나 항공 예매 탑승 수속 등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S8 아시아나폰’,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S8 하나카드폰’, 신세계 그룹 임직원 전용 ‘갤럭시 S8 신세계’, 인터넷 전문 은행을 위한 ‘갤럭시 S8 케이뱅크’ 등도 준비했다.

한편, ‘갤럭시 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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