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미랑 기자] 경북 경산의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발생한 총기강도 사건 용의자에 대한 신고포상금이 1000만원으로 올랐다.

2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자인농협 총기강도 사건 용의자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경찰은 농협 패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CCTV 속 용의자는 키 175∼180㎝에 파란색 넥워머로 얼굴을 가리고 창모자와 상·하의 등산복을 입었다. 또 권총과 검은색 천가방을 소지했다.

도주 당시 용의자가 사용한 자전거 뒷바퀴 상단에는 흙받이가 부착돼 있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농협 직원들은 경찰에 “한국말이 서툴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가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자인농협 총기강도 사건의 피해금액이 1563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농협은 매년 가입하는 현금도난보험을 통해 피해금액 처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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