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참석..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불참

제19대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과 참여정부 시절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사진=문재인 캠프 제공>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故(고)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경남 봉하마을에서 23일 엄수된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화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되는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 문재인 대통령 내외, 정세균 국회의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역대 대통령 가운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현직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 등 주요 당직자 및 소속 국회의원 50여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병완·천정배 의원이, 바른정당에서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황영철 의원이 방문한다.

정의당도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불참하고, 박맹우 사무총장이 대신한다.

추도사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대통령의집 안내해설 자원봉사자가 낭독한다.

사회는 박혜진 아나운서가 맡는다. 국민의례, 정세균 국회의장 추모인사, 가수 한동준의 추모공연 ‘친구’,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 추모시 낭독, 나비날리기, 문 대통령 인사말, 유족 인사말, 한동준과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강물처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열리는 추도식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참석자 역시 최대인 만큼 김해시와 노무현 재단은 셔틀버스를 마련해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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