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32)이 지난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 중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4일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석민은 재단을 통해 이 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하고 전날 오후 고인의 아내와 다섯 자녀를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

다섯 아이의 어머니 권모(43)씨는 “저희 가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석민은 지난해 12월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야구 후배들을 위해 모교 등에 2억여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박석민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며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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