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순간 최대풍속 24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세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동 속도는 28.0km/h, 진행 방향은 서북서쪽이다.

지난 9일 괌 북서쪽 250km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탈림은 오는 13일부터 강한 강도의 중형급 세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탈림이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이날 오후 3시께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고, 대만을 통과한 후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진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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