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부터 걸그룹까지 개통 행사장 빛내..각종 프로그램 및 선물 제공 이벤트 마련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갤럭시노트8는 국내 예약판매 첫날인 지난 7일 39만5000대가 판매됐고, 14일까지 총 85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노트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가 예약판매 13일간 40만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했을때 초반부터 상당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사전 예약된 물량 중 64GB 모델 비중이 65%였다. 미드나이트 블랙, 딥씨블루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예약 가입자 우선으로 갤럭시노트8 개통을 진행하고 오는 21일부터 일반 판매에 들어간다. 이에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8 출시에 맞춰 각사마다 특색있는 행사와 마케팅을 통해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 가장 빠른 4.5G 서비스..소방관 8명에 감사 선물 ‘훈훈’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갤럭시노트8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가입자 중 80여명을 추첨해 개통 행사에 초청했다. 이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어S3 ▲데이터 쿠폰 5GB ▲갤럭시노트8 정품 커버케이스 외에 추가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노트북 ▲모니터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8명을 초청, 감사의 의미로 100만원 미만의 선물을 전달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가장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물하고 싶은 영웅’이라는 주제로 대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총 399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소방관이 약 60%로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전국 75개시·31개군에서 ‘5 밴드 CA(5개 주파수 대역 융합기술)’와 다중안테나 기술 기반 최고 700~900Mbps 속도의 4.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옥수수’ 앱에서 12개의 실시간 채널 시청 시 데이터를 25% 절감 가능하다.

◆KT, 걸그룹 레드벨벳과 함께 론칭행사..1호 개통고객에 280만원 상당 혜택

KT도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88명을 선정, 이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노트8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이 초청고객을 맞이했고, 특별히 추첨된 8명에게는 갤럭시노트8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레드벨벳 사인회가 열렸다.

KT는 1호 개통고객에게 데이터선택 76.8 요금 1년 지원과 체인지업 이용료 1년 지원, 삼성 노트북, 기가지니 등 28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한다.

또한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탭 S3 WiFi 모델을, 4~8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2를, 초청 고객 88명 전원에게는 초경량 블루투스 키보드인 위키포켓과 마그네틱 충전케이블, 삼성무선충전패드 등을 준비했다.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하거나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갤럭시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 이벤트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8 이용고객이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제품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를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40~50%를 보상하거나 배터리를 교체해준다.

◆구매고객 8888명 대상, 접이식 키보드·S펜 등 추첨 통해 증정

LG유플러스는 따로 개통행사는 열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8 출시를 맞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본료 3만2890원(VAT포함)의 ‘데이터 일반’은 지원금 7만8000원을, 기본료 11만원(VAT포함)인 ‘데이터 스페셜D’는 26만5000원을 지급한다. 추가 지원금 적용 시 각각 최대 9만9700원, 30만4750원까지 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 구매고객 8888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17일은 전산휴무로 추첨 제외) 매일 순서대로 ▲접이식 키보드(30명) ▲S펜(30명) ▲올인원 게임 패드(60명) ▲충전식 거치대(60명) ▲거치식 증폭 스피커(80명) ▲스마트폰 쿨러 패드(120명) ▲스마트폰 포켓(8명) ▲커피교환권(85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월 4400원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받는 프로그램도 내놨다. 제품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5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분실 및 파손 보험상품 이용료를 최대 18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단독으로 진행한다. 단, 제휴할인카드인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할부 구매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Note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가입하는 조건이다.

한편, 이통3사가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8의 개통을 시작한 15일은 기존 20%에서 25%로 선택약정 할인율이 상향 조정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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