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해지는 환절기..외출 후 손발 씻기·충분한 수분섭취 등 일상 실천 중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적절한 건강관리는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해 보다 건강한 가을을 보낼 수 있게 한다.

연례행사처럼 돌아오는 환절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꿀 팁(tip)을 알아보자.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은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는 것이 중요히다.

실제 손씻기만으로 감기와 독감 등 바이러스 질환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외출 후 손발 씻기 가장 쉽고도 간단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이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여벌의 겉옷을 챙겨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두꺼운 옷을 하나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것이 편리하고 보온 효과도 더 좋다.

가을철 가장 이상적인 실내 온도는 약 20도다. 건조한 환경일수록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가습기나 젖은 수건, 빨래를 널어 실내 습도를 높여주면 환절기 단골손님인 비염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낮은 습도로 건조해지는 가을철엔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하기 좋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실 때에는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환절기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를 보다 윤기있게 관리할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꾸준한 운동 역시 중요하다. 환절기에는 체력과 면역력이 동시에 저하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2~3회 1시간정도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꾸준히 운동을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환절기에는 말초혈관이 수축해 뇌출혈, 심장발작 등이 많이 발생할수도 있어 운동 전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시간은 일교차가 큰 시간보다는 안정적인 오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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