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지난 3월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6월 지방선거전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청장 김신호 예비후보가 ‘1등 교육특구’를 골자로 하는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서울 은평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김신호 후보는 '4차 산업'이라는 차별화 된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공뉴스DB>

김신호 예비후보의 교육공약은 당초 그가 내걸었던 총 8가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이번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밝힌 것. 김신호 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교육공약 발표 자리서 “현재 불광동 서울혁신파크가 위치한 자리에 4차 산업 혁신대학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신호 예비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은평구는 강남의 대치동처럼, 강북의 교육을 대표하는 교육특구로 비상 할 수 있으며 현재 서울시 25개구 중 재정자립도 23위인 은평구를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신호 예비후보는 “은평구에 4차산업 혁신대학을 유치하기 위해서 알리바바 마윈의 자본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체 등 투자자들의 자본을 적극적으로 은평구에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4차산업 혁신대학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로봇, 드론, 원격 무인진단, 자율주행 자동차, 3D프린터, 블랙체인 등의 4차 산업 핵심학과들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과들을 중심으로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이와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지원해 4차 산업 혁신대학을 세계적인 4차 산업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신호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은평구 내 초ㆍ중ㆍ고에서 4차산업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국내외 4차 산업에 정통한 사람들로 교수진, 학생, 연구원 등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전교생 4년 전액장학금 지원을 통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4차 산업 핵심인재들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불어 초ㆍ중ㆍ고생을 위한 4차 산업 체험관 및 교육센터 설립, 운영 및 은평구 내 초ㆍ중ㆍ고생이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본사 견학 적극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신호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4차 산업이라는 다소 생소하고 결이 다른 공약을 내세워 더불어민주당내 다른 경쟁 후보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꾀함은 물론 자신이 중국통이며, 4차산업 전문가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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