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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家 ‘월드컵 특수’ 시동] 맥주·야식 할인전쟁..내수 ‘신바람’ 기대
홈플러스는 오는 27일까지 전 점에서 전세계 32개국 330여 종 맥주를 판매하는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홈플러스 제공>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식음료 업계가 ‘월드컵 특수’ 잡기에 돌입했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은 시차로 인해 경기 대부분이 늦은 밤 시간대 이뤄진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 3경기 모두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하고 있는 모습.

축구 팬들이 태극 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며 늦은 시간에도 열띤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는 주류, 먹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반짝 대목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내수 부진으로 울상을 짓고 있는 업계에 월드컵 특수가 반전의 계기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자사 간편식 90여 종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는 혜택을 준비했다.

이어 27일까지 전 매장에서 32개국 330여 종의 맥주를 판매하는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종류에 상관 없이 캔맥주 4캔(대)·6캔(소), 병맥주 5병당 900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6일까지 맥주와 안주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수입 맥주뿐만 아니라 국내 맥주와 각종 안주류를 평소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치킨·피자 등 즉석조리식품 물량을 최대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간식과 주류, 음료 등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편의점 업계 역시 월드컵 마케팅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편의점 CU는 이달 한 달 동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특정 카드로 결제하면 족발 등 인기 야식 메뉴를 30% 할인 제공한다.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카카오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600원을 할인(1일 1회, 월 2회)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4월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브루노 코센티노(한국명 고동우) 사장과 모델이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GS25 편의점은 한국 예선경기가 열리는 당일 특정 카드로 수입 맥주 8캔을 구매하면 5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개막전이 열리는 14일부터 30일까지는 안주류 16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코카콜라와 함께 경품 행사를 진행, 이달 말까지 코카콜라 6종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통해 응모하면 당첨자 1명에게 ‘골드 축구공 10돈’을 지급한다.

주류업계의 기대감은 더욱 남다르다.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카스 로고의 상하를 거꾸로 배치한 것이 특징으로, 러시아 월드컵 공식 로고를 제품 상단에 배치하고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전 세계 TV 광고,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및 전용잔 출시 등을 통해 월드컵 특수를 만끽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에도 불구, 업계 마케팅 전쟁이 과거에 비해 잠잠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고조되는 만큼 업계 매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민경 기자  114@00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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