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전병협 교통전문 칼럼니스트] 자동차 에어컨은 차내를 시원하고, 차창의 습기를 제거하여 시야를 맑게 하고, 먼지나 냄새를 제거하여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여 주는 기능을 한다.

여름철 차량 내부에서 가동되는 에어컨의 적정온도는 외부보다 5도~8도 정도 낮게 사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공공뉴스 DB>

혹서기에 에어컨의 무리한 사용은 자동차에 고장이 발생되고 승차자는 냉방병으로 병원을 찾기 십상이다. 바람나오는 통풍구에서 몸체로 직접 강한바람을 쐬면 건강상 좋지가 않다.

차실의 조그마한 밀폐된 공간에서의 찬바람은 오래 쐬면 두통 기침 어지럼증이나 눈이 아플 때가 있다. 그러므로 무더운 날에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에어컨을 가동함을 줄이고, 자주 차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가끔 에어컨을 끄고 운전을 하는 것이 상식이다.

긴 정체구간에서 엔진고장은 에어컨에 의한 일시고장 가능

푹푹 찌는 더위에는 에어컨을 쉴 틈 없이 가동케 하고 계기판의 온도미터기가 끝까지 올라가고 엔진이 푸드덕거리는 과열 현상을 경험할 수 가 있는데 중형차나 소형차 이하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이는 엔진의 출력이 딸린다는 원인일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대개 대기온도가 약 30℃가 웃돌고 자동차는 달리지 못해 엔진실이 통풍이 잘 안되어서 엔진 과열로 연료가 차단되는 즉 엔진이 열사병에 시달리게 된다. 뜨거운 날에 잘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푸드덕거리거나 기관이 정지할 때가 있다.

이는 대부분 노후 엔진이나 소형자동차가 에어컨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고장으로 생각하면 된다. 갑자기 엔진이 정지하면 당황하지 말고 자동차를 안전한 도로 가장자리에 세운 후 보닛을 열어놓고 2~3시간 기다린다. 다음 시동을 걸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적인 시동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엔진의 힘이 부족한 차종은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에서는 덥겠지만 에어컨을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언덕길을 올라갈 때나 추월할 때는 반드시 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부 온도보다 5~8 ℃ 낮게 가동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에어컨 사용을 추위를 느낄 정도가 되어야 만족하는 경향이 있는데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5~8 ℃ 정도 낮게 유지해야 건강에 유익하다.

차량 에어컨의 바람방향은 가급적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사진=공공뉴스 DB>

너무 심한 온도 차이는 신체의 리듬을 파괴하여 정서적으로 불안전하게 하고 차에서 내려 바깥 공기와 접촉할 때 감기에 걸릴 수 있으며 냉방병에 걸릴 염려를 주의해야 한다.

더운 계절이면 운전자들은 대부분 자동차의 에어컨 성능을 의심하게 되는데, 에어컨의 냉방 성능은 냉방온도 스위치와 송풍기 스위치를 최대로 한 후 바람출구를 1백% 열어놓고 온도계를 바람출구에 놓고 재볼 때 약 8℃ 이하가 되면 에어컨의 성능은 정상이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에도 약2주 간격으로 에어컨을 틀어주는 것이 상식으로 잘 알고 있다. 이는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되지 않는 관계로 콤프레샤 윤활부족에 의한 냉매가 빠져나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적정한 압력의 냉매 주입도 중요 

냉매는 전문 취급 점에서 알맞은 압력으로 주입하도록 한다. 오래된 차중에는 라디에이터와 함께 설치된 응축기(콘덴서)에 먼지, 흙, 곤충의 사체 등이 부착되어 냉각작용을 어렵게 한다. 물로 불려서 압축공기 등으로 불어주면 시원한 에어컨 기능을 찾을 수 있다.

전병협 교통전문갈럼니스트

교통교육복지연구원 대표

교통안전교육 전문가/ 칼럼니스트/ 수필가

월드그린환경연합중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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