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 4월 ‘재활용쓰레기 대란’ 이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회용컵 사용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크고작은 논란으로 여기저기 시끄러운 하루의 연속입니다.
규제가 시행된 지 얼마 안 되다보니 점원들도, 또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아직은 적응하기 힘든 분위기인 듯 보입니다.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일회용컵 사용 규제’ 방안에 일부 고객은 “환경보다 내 건강이 우선”이라며 다회용컵의 위생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회용컵을 요구하는 고객 앞에서 최대 ‘2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잠시, 결국 점원은 고객의 요구에 응하게 됩니다. 자칫 고객과의 말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죠.
정부의 규제방안에 따라 성실하게 응대하는 점원
위생을 문제삼아 ‘내 건강’ 챙기려는 고객
사실 그 어느 쪽도 잘못이 없는데...
오늘도 여전히 매장 안은
‘총성없는’ 일회용컵 전쟁 이 한창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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