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 지지율 58%, 취임 후 역대 최저 기록...민주당도 40% 기록

8월 둘째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5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청와대/공공뉴스 DB>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8%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8%, 더불어민주당은 40%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조사기간: 8월 7일 ~9일,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6858명에게 전화 인터뷰시도, 1003명이 응답, 응답률 1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58%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부정평가의 1위 항목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이었고 '최저임금 인상'(10%), '대북 관계·친북 성향'(8%), '보복정치'(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서민 위한 노력과 복지 확대'(12%) '개혁 의지·적폐청산'(8%), '외교 잘함·소통 잘함·국민 공감노력'(7%), '대북·안보 정책'(6%), 등 외교안보 분야가 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각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무당층 26%, 정의당 16%,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40%는 지난 대선 이후 최저점이다.

반면 정의당은 창당 이래 지지율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정당지지율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이 1%p 하락한 반면 정의당의 지지율이 1%p 상승한 것.

이밖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무당층은 지난주와 대비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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