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0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3주 연속 소폭 하락

<자료=리얼미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소폭 하락하며 60%대 초반을 유지했다.

유럽순방 등 호재가 있었음에도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등으로 한불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 관련 소식이 묻히면서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달 15~17일 실시한 10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60.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오른 32.7%,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6.4%로 집계됐다. 

일간집계 동향을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불 정상회담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있었던 15일 당시 12일 대비 0.4%포인트 오른 61.3%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과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논란, 이 지사 논란 등이 확대된 16일, 전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61.1%로 약세를 보였다. 또 보수야당의 ‘대북 저자세’ 공세와 대북 제재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진 17일에는 60.0%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세부적으로는 20대와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TK)과 30·40·50대, 노동직과 무직, 중도보수층에서는 떨어졌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2.3%로 전주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여당 지지율은 3주째 내림세를 걷고 있다.

한국당 지지율은 20%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고 정의당 9.8%,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3.1% 등이었다. 무당층은 전주와 동일한 16%였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만993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 7.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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