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8년째 ‘최고혁신상’..모바일 부문 전 제품군 수상 영광
LG 스마트폰 V40·사운드바 이름 올려..전략 제품 기술력 인정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 혁신상을 싹쓸이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8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CTA 발표 결과, 삼성전자는 30개 제품에서, LG전자는 19개 제품이 ’CES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개를 받았다. 이를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에서 대거 수상했다.

TV 부문에서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마이크로 LED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8년 연속 ‘최고혁신상’의 영광을 얻었다. 또 모니터는 PC 주변기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생활가전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냉장고와 세탁기가 선정됐다. 특히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처음 선보인 이후 4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모바일 부문은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거의 전 제품군에서 수상을 했다. 스마트폰은 블루투스(BLE) 기능을 탑재한 S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 저장공간 등 역대 최고 사양을 가진 ‘갤럭시 노트 9’을 비롯, 갤럭시 A9·A7·A6 등이 포함됐다.

스마트홈 부문에서는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메모리 제품 3개와 LED 제품 2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도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 V40 ThinQ’는 후면 3개, 전면 2개 등 5개 카메라를 장착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LG 사운드 바’ 역시 사상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뛰어난 편의성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기술이 더해진 뛰어난 사운드가 특징이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았다. 이로써 7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LG 올레드 TV는 자발광을 기반으로 완벽한 블랙을 구현,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얇게 제작하는 것도 가능해 기존 TV의 디자인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선보이며 2013년부터 매년 수상했다.

LG전자 전략 제품들은 골고루 혁신상을 받았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 ▲간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노트북 ‘LG 그램’ ▲‘LG 사운드 바’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스마트워치 ‘LG 워치 W7’ ▲‘LG G7 ThinQ’ 등 전략 제품들이 골고루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한편, CTA는 1월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 앞서, 출품될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을 매년 11월 선별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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