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

[공공뉴스=부산 김성현 기자] 부산시가 '스마트시티' 추진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제적 대응키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형 혁신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방향을 제시하고 추진정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19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제1차 회의는 이미 4차 산업혁명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는 지자체 중 하나인 부산을 '부산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출범을 통해 한 걸음 더 앞서나가게 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공공뉴스 DB>

4차 산업혁명 특위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업, 학계, 공공기관 및 단체 등 분야별 혁신적인 민간 전문가들이 ICT, 해양, 법률, 금융, 환경과학, 사회 등의 주제를 놓고 부산시와 협력해 다양한 의견수렴, 정책과제 발굴,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부산의 미래산업 육성과 신성장 동력 창출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 특위' 출범 후,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도시화의 가속화에 따른 다양한 도시문제의 효율적인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은 부산시가 향후 5년간 1조 5179억원을 투입해 1000개의 스타트업 사업 육성과 1만8061개의 혁신일자리 창출, 3조원 규모의 산업생산 유발효과가 창출되리라 전망했다.

오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을 중심으로 안전, 교통, 환경, 복지, 관광 등 7개의 핵심서비스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확산하고, 부산 전역에 프리 와이파이 존을 설치해 서민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인력양성, 스타트업 창업 인큐베이터인 스마트시티 혁신센터 조성, 개방형 빅데이터 구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은 부산이 4차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적인 저성장 시대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큰 그림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의 스마트시티를 세계적인 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