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성적통지표 5일 배부..졸업생 등 출신학교 및 시험지구 교육청서 수령 가능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확정등급컷. <사진=네이버 캡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등급컷이 공개되면서 올해 수능은 국어·영어·수학 모든 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불수능’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영역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이었고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대로 나타난 것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2019 수능’ 영역별 등급컷은 ▲국어 1등급 132점 ▲수학 가형 126점 ▲수학 나형 130점 ▲영어 90점 ▲한국사 40점이다.

국어영역은 1등급이 132점, 2등급 125점, 3등급 117점, 4등급 107점, 5등급 95점, 6등급 84점, 7등급 73점, 8등급 63점이다.

수학영역 가형의 경우 1등급 126점, 2등급 123점, 3등급 117점, 4등급 110점, 5등급 99점, 6등급 84점, 7등급 69점, 8등급 60점이다.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9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 4등급 60점, 5등급 50점, 6등급 40점, 7등급 30점, 8등급 20점 미만이다.

한국사는 1등급이 40점이며 2등급 35점, 3등급 30점, 4등급 25점, 5등급 20점 6등급 15점 등이다.

또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 63∼67점 ▲과학탐구 64∼67점 ▲직업탐구 63∼72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0점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채점위원장 브리핑을 열고 시험영역별 등급컷, 만점자 비율, 응시자 현황 등을 공개했다.

응시자들의 개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5일 배부되며 성적표에는 영역과 과목별 표준 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 등은 출신 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수능 성적표 발표와 함께 2019년 대학 정시일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시일정은 수시모집과 등록이 마감된 29일부터 2019년 1월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수능 응시자는 53만220명이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9만9910명, 졸업생은 13만3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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