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의 차차차 금주의 연예계] TBN 부산교통방송 12월 셋째 주 소식

<공공뉴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되는 TBN 부산교통방송 <TBN 차차차(주말)-차차차 금주의 연예계>를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TBN 차차차(주말)’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2:05~13:52)
■ 방송일 : 2018년 12월 16일 오후 12시 30분
■ 진행(MC) : 김초희
■ 연출 : 정홍무
■ 구성 : 이연정
■ 출연 :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8 MAMA)에서 9관왕의 대기록을 세웠다. <사진=CJ ENM>

▲김초희= 한 주간의 연예가 핫 이슈를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 <차차차 금주의 연예계>. 오늘도 현직 기자 가수,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 기자님?

△박주연= 네, 안녕하세요

▲김초희= 날씨가 부쩍 추워지는데, 이런 날씨와는 정반대로 뭐 아직도 그 뜨거운 열기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2018 마마’의 한 주였죠?

△박주연= 그렇습니다. 온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음악축제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가 화려하게 장식한 한 주였는데요. 10일 한국을 시작으로 12일 일본 그리고 14일 홍콩에서 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일본 공연에선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어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전반적으로 이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방탄소년단의 날이였는데요. 마마의 메인 무대로 꼽히는 14일 홍콩에서 이들은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엠웨이브 글로벌 초이스,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5관왕을 차지하며 유감없이 그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들의 무대는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할 만큼 그 열기가 최고조였는데요. ‘세계 젊은이들의 리더’라는 타이틀답게 전세계에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초희= 이제는 그야말로 ‘국보급 아이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탄소년단.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의 멋진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되구요. ‘마마’의 관심에 뒤지지 않게 전현무와 한혜진 씨 결별설로 시끄러웠어요?

△박주연= 그렇습니다. 전현무와 한혜진 씨의 때아닌 결별설에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전현무와 한혜진 씨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추며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연예계 대표 공식 커플입니다. 하지만 지난 7일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리액션이 평소와 다르다며 결별설을 제기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양측 소속사 모두 ‘본인 확인 결과 헤어진 게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 측이 애초 예정된 1월 태국 포상휴가와 관련해서도 이미 취소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이 둘의 결별이 사실이라고 확정 보도까지 나오면서 이 둘의 사이에 여전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초희= 개인적인 생각으론 설사 이들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해서 시청자들 눈에 보일 정도로 방송을 했을까 싶기도 한데요. 시청자들의 지나친 관심인건지.. 이렇게 결별설 부인 이후 14일 ‘나 혼자 산다’ 방송이 있었었죠?

△박주연= 네. 한 번의 결별설이 나온 직후 첫 방송이라 이날 두 사람의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었는데요. 사실 방송에 앞서 이미 카톡 등을 통해 만들어진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라고 하는 시중 루머를 통해 이들 사이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가 오갔고 더욱이 결별설에 대한 본인 해명 등이 따로 없었던 터라 이 둘의 행동에 모든 시청자들의 눈이 집중됐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뭐 일단 ‘결별 해프닝’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구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방송으로 두 사람의 결별설은 이쯤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전현무 한혜진 결별설 <사진=뉴시스>

▲김초희= 연예인들에게도 사생활이 분명 있을테지만 인기 프로그램에서 공식 커플이 된 만큼 적어도 시청자들 눈에 불편함을 줘서는 안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가하면 방송인 허지웅 씨가 혈액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어요?

△박주연= 네. 지난 12일이죠.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쾌유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날 허지웅 씨는 “처음엔 큰 병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면서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이겨내겠다”고 투병 의지를 담담히 글로 드러냈습니다.

▲김초희= 그동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과 웃음을 보여주었던 허지웅 씨의 갑작스런 병마 소식에 팬들도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요. 현재 상태는 좀 어떤가요?

△박주연= 네. 같은날 허지웅 씨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허지웅 씨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치료를 시작한 상태고 다행히 예정된 모든 방송 일정을 마친 상태라 치료에 전념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허지웅 씨 현재 상태와 관련해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고자 제가 소속사 측 관계자와 직접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뭐 일단은 보도자료로 알려진 내용 이외의 질문에 대해서는 상당히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는데요. 기본적으로 현재 허지웅 씨가 항암치료만 계획이 된 건지, 그 외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 것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 보았지만 아직은 개인적인 신변을 세세히 소속사가 나서서 밝히는 것에 대해 난처한 기색이었습니다.

허지웅 씨도 이번 진단에 대해 충격과 절망이 상당했을 것으로 짐작이 되구요. 따라서 한편으론 소속사의 이 같은 입장 정리는 향후 병마와 싸워야 할 소속 연예인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초희= 그렇죠. 아무래도 본인 이상으로 상심에 빠져있을 분들이 또 소속사 식구들 일테니깐요. 그런데 허지웅 씨가 진단을 받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 혈액암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병명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일반적인 암에 비해 그래도 완치율은 좀 높다고 알고 있는데.

△박주연= 그렇습니다. 국립암센터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 전화돼 생기는 종양으로 혈액암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히고 있고, 국내 전체 종양 발생 순위 1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림프종양은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 암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다행히 악성림프종의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보다 긍정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허지웅 진성 혈액암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뉴시스>

▲김초희= 완치율이 높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인듯 싶은데, 허지웅 씨에 앞서 또 ‘안동역에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죠. 진성 씨도 같은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잖아요?

△박주연= 그렇습니다. 가수 진성 씨도 2016년 말경 혈액암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는데요. 진성 씨 역시 처음엔 암이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합니다. 좌측 후두 옆에 혹이 생겼는데 실제로 병원 초기 진단 또한 종양이 아닌 낭종으로 나와서 얼마 간의 기간이 지나서야 암이라는 확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투병으로 인해 몸무게가 20kg 이상 빠졌고 함암치료로 인해 당뇨가 생기면서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진성 씨의 경우 지병이었던 심장병으로 인해 마취 없이 큰 수술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안타까움을 산 바 있죠.

▲김초희= 노래도 친숙하고 저희도 꼭 스튜디오에서 뵙고 싶은 그런 가수인데요. 현재 진성 씨는 건강이 많이 회복된 상태죠?

△박주연= 네. 다행히 진성 씨의 경우 다발성 혈액암이 아닌, 목 부분 쪽 말고는 전이가 더 이상 되지 않아 수술과 항암 치료 이후 건강이 매우 호전된 상태구요.

진성 씨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제가 직접 연락을 해 보았는데요. 물론 건강했을 때에 비해서는 행사나 방송 등 스케쥴 조절을 하고는 있지만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지금은 건강하게 활동을 잘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참.. 그리고 진성 씨가 또 <TBN 차차차>애청자 분들을 위해 미리 새해 인사를 제게 전해주셨는데요. <2018년 못 이룬 일들 다시한번 되돌아보시고 다가오는 2019년은 여러분들의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더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허지웅 씨도 좋은 기운을 받아 빨리 쾌차하셔서 곧 만나뵙길 기대해봅니다.

▲김초희= 네. 진성 씨 <TBN 차차차>를 위해 이렇게 또 가장 먼저 새해 인사도 보내주시고.. 감사드리구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이죠.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빌며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와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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