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승리카톡’ 후폭풍..줄줄이 방송중단·탈퇴·은퇴
[ON AIR] ‘승리카톡’ 후폭풍..줄줄이 방송중단·탈퇴·은퇴
[박주연의 차차차 금주의 연예계] TBN 부산교통방송 3월 셋째 주 소식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3.1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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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뉴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되는 TBN 부산교통방송 <TBN 차차차(주말)-차차차 금주의 연예계>를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TBN 차차차(주말)’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2:05~13:52)
■ 방송일 : 2019년 3월 17일 오후 12시 30분
■ 진행(MC) : 김초희
■ 연출 : 정홍무
■ 구성 : 이연정
■ 출연 :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

승리, 정준영 사진=뉴시스
승리, 정준영 <사진=뉴시스>

▲김초희= 한 주간의 연예가 핫 이슈를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 <차차차 금주의 연예가 중계>. 오늘도 ‘대한민국 1호’ 현직 기자 가수,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 기자님?

△박주연= 네 안녕하세요.

▲김초희= 이번주 그야말로 연예계 태풍이 불어닥쳤죠. 풍전등화(風前燈火)처럼 위태로워 보이는데.. 시작도 끝도 없는 버닝썬 사태가 이제는 ‘승리 게이트’로 진화되며 연예인들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데 특히 가수 정준영 씨의 충격적인 행태가 드러나면서 비난이 거센 한 주였죠?

△박주연= 네.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크고작은 의혹들이 경찰 조사 결과 속속 사실로 드러나며 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소식들로 파장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 단순 폭행 사건으로 시작돼 약 3개월 만에 각종 의혹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이제는 단순 클럽 비리를 넘어 국정농단 세력, 이른바 권력층의 연루 의혹까지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인데요. 연예계는 물론 이미 정·재계 전반에 거쳐 초긴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연예계를 짚어보자면요. 승리(본명 이승현·29)를 중심으로 한 강남의 버닝썬, 또 아레나라는 클럽에서 자행된 각종 사고에 연루된 인물들을 아우르는 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뜨거웠던 한 주였습니다. 성접대 정황, 그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승리 카톡’의 후폭풍은 매서웠는데요. 버닝썬 사태와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바로 그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바로 가수 정준영 씨(30)였습니다. 정준영 씨는 ‘승리 카톡’의 단톡방에 거론된 인물 중 한명인데요. 승리 그리고 FT아일랜드 최종훈과 함께 ‘밀땅 포차’라는 사업을 함께 하기도 했죠.

지난 14일 승리 카톡을 조사하던 경찰은 정준영을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승리 그리고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함께 소환 조사 했습니다. 정준영은 그동안 여성들과 성관계를 하는 장면, 혹은 강간하는 장면 등을 몰래 찍어 단톡방에 인증을 하고 마치 자랑이라도 하는 듯 영상을 서로 돌려보는 행각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승리에 이에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하고 결국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초희= ‘승리 카톡’이 경찰에 확보가 되면서 수사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정준영 씨 뿐만 아니라 일부 연예인들이 가담을 한 것으로 드러나며 과연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조차 가늠할 수 없을 지경까지 왔어요. 뭐 국내는 물론이고 이제 중화권 연예인까지 거론되고 있던데요.

△박주연= 네. 중화권 연예계가 문제가 아니라 위에서 잠깐 언급드렸듯 “‘경찰총장’이 우리를 봐주고 있다”라는 경찰과의 유착이 의심할 만한 대화가 나온 가운데 경찰은 이들 단톡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총경의 소환이 이뤄지는 등 수사와 언론의 방향은 이제 그 윗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승리 카톡’에 거론된 연예인들을 살펴보면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중심으로 가수 정준영의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정준영 몰카’ 공유 시인으로 간략히 정리를 해 볼 수 있겠구요. 여기에 씨엔블루 이종현 씨도 이 카톡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뭐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던 이들 친목 모임은 그동안의 허물들로 인해 줄줄이 은퇴, 탈퇴 등의 대가를 치르며 파국을 맞고 있는 형국인데요.

배우 차태현(왼쪽), 개그맨 김준호
배우 차태현(왼쪽), 개그맨 김준호 <사진=뉴시스>

바로 어제(16일)죠. 정준영과 함께 KBS2 ‘1박2일’ 멤버로 활약했던 배우 차태현과 코미디언 김준호 씨가 이 단톡방에 지난 2016년 “내기 골프를 쳐서 돈을 땄다”면서 자랑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몇 백의 구체적인 액수까지 밝힌 이들은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는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는 듯한 발언도 함께 담겨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방금 전이죠. 오늘(17일) 오전 두 연예인은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초희 씨 말씀처럼 파편은 중화권으로도 튀었는데요. 바로 오는 27일 영화 ‘장난스런 키스’ 개봉을 앞두고 프랭키 첸 감독과 내한 일정이 잡힌 중화권 인기 스타 왕대륙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지난 1월 왕대륙과 승리가 함께 클럽에서 포착된 사진이 불씨가 된 것인데 이에 왕대륙 측은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사이였고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 유포시 법정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왕대륙의 내한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구요. 다만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좋지 못한 논란에 휘말린 만큼 영화 홍보에 있어서는 계획처럼 진행될 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초희= 정말 국민아이돌 그룹의 막내로만 인식되던 승리 씨가 이처럼 성접대까지 알선했다는 정황들에 대해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인데요. 승리 씨의 입영도 가까워지고 있고 그럼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박주연= 우선 16시간의 강도 높은 소환조사를 마치고 15일 오전 6시15분께 귀가를 한 후 승리 씨는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연기를 신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25일 충남 논산의 신병훈련소로 입소해야 합니다. 하지만 병무청 측은 신중히 검토를 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인데요. 앞서 병무청 관계자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본인이 연기원을 내지 않는 한 예정대로 입대를 하게 되며, 혹 본인이 제출을 하게 되더라도 심사는 할 수 있겠지만 승리 씨의 경우 입영일 연기 사유가 법 조항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을 한 바 있는데요.

승리 씨의 입대가 연기될 수 있는 요건은 범죄 혐의로 인한 ‘구속’입니다. 구속이 되지 않는 한 입영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법조계 관계자들의 판단인데요. 따라서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승리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으면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지게 되구요. 만약 예정대로 승리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입대를 하게 되면 검찰을 통해 군 헌병대로 사건이 이송이 됩니다. 그리고 경찰이 아닌 검찰 수사단계에서 입대를 하게 되면 그때는 군검찰로 사건이 송치가 되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기존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일각에서는 이 방법은 사실상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닝썬 사태 그 큰 가지는 ‘최순실 국정농단의 세력이다’라는 의혹이 일부 매체를 통해 나오고 있는 만큼 승리 씨를 중심으로 ‘승리 스캔들’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보다 철저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초희= 클럽의 단순 폭행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태. 이제는 국정농단 세력까지 언급이 되며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이 될지 또 그 배경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소식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승리 이슈로 자칫 묻혀지지 않을까 우려도 되는데 고 장자연 씨 수사가 곧 마무리가 될 예정이죠?

△박주연= 네. 지난 2009년 3월 재계 인사와 언론인,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으로부터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고 장자연 사건의 공소시효가 3월 말로 끝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17년 말 검찰 개혁을 이루겠다며 발족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의 활동도 오는 31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이에 윤지오 씨가 여성단체들과 함께 공소시효 연장 등 이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윤씨는 고 장자연이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죠. 윤씨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장자연은 단순 자살이 아니기 때문에 공소시효를 25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최근 승리 게이트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윤씨는 “이슈가 이슈를 덮는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앞서 조사단은 장자연 성접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등을 충분히 조사하기 위해 활동기한 연장을 법무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일각에서는 10여 년만에 이뤄진 이번 재수사 역시 의혹만 남기고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 이상화 열애 <사진=tv조선 ‘한집 살림’ 캡쳐>
강남 이상화 열애 <사진=tv조선 ‘한집 살림’ 캡쳐>

▲김초희= 승리 씨의 성매매 의혹, 또 고 장자연 씨의 성접대 의혹.. 결국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만이 해결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 안타까운 소식이죠. 배우 김영호 씨의 암투병 소식이 들렸어요?

△박주연= 네. 드라마 ‘야인시대’, ‘서동요’ 등에서 굵직한 조연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김영호 씨가 육종암 투병 사실을 밝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영호 씨는 14일 한 매체를 통해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고 허벅지에 생긴 악성 종양 제거 수술 후 현재 항암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열심히 치료를 받아서 잘 이겨낼 것이란 의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편, 우울한 소식들 가운데 행복한 소식이 들렸는데요. 바로 가수 강남과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여행을 함께 다녀오고 지인들에게도 서로를 연인이라고 소개하는 등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요. 이들 만남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초희= 김영호 씨, 다행히 수술이 잘 됐다고 하니 팬들이 응원하고 있는 만큼 잘 이겨내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구요. 다음주 연예계 보다 행복한 소식들 기대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와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주연 기자 114@00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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