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맛집 소개 업소 48곳 점검 결과 성심당·나폴레옹 등 적발

위반업체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TV 등 방송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 유명 맛집으로 알려진 제과점·음식점 20곳의 위생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전국의 유명 제과업체·음식점 등 48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축산물가공업 영업 및 무허가 축산물 사용(2곳)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생산 및 사용(4곳) ▲보존기준 등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원료 등 구비요건 위반(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로는 성심당·맘스브레드(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나폴레옹 과자점(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리치몬드 과자점(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옵스(보존기준 등 위반) 등 유명 제과점이 포함됐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제과점·휴게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는 유명 제과업체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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