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낙마 총공세..커뮤니티서도 루머 확산
조국 측 “전혀 사실 아냐” 반박에도 커지는 의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논란이 잦아들기는커녕 오히려 새로운 의혹들만 추가돼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현재 조 후보자의 딸이 ‘황제 장학금’에 이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전면 부인하고 나섰지만, 커지는 의혹의 불씨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지난 19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후보자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인터넷 방송에서 조 후보자가 가족 소유의 차로 현대 아반떼와 르노삼성 QM3, SM6를 신고했던 바를 언급하며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니면서도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조국은 아반떼를 타고, 따님은 포르쉐를 탄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조 후보자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 낙제에도 불구하고 3년간 1200만 원가량의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와 함께 장학금을 지급한 지도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조 후보자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