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주)의 렉서스 ES300h 모델. 사진=렉서스 홈페이지
한국토요타자동차(주)의 렉서스 ES300h 모델. <사진=렉서스 홈페이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29일 한국토요타자동차(주)의 “렉서스 ES300h, 캠리 하이브리드 등 8개 차종에 대한 브레이크부스터 펌프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렉서스 ES300h, 렉서스 UX250h AWD, 렉서스 UX250h 2WD, 렉서스 LS500h AWD,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AWD,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2WD 등 모두 8개 차종이다.

이번 리콜 해당차량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는 모두 1207대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차량들은 브레이크 부스터 펌프의 펌프모터가 부적절하게 제조 돼 모터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경우 VSC(자동차 안정성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15조의2의 규정을 만족하지 않을 수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대상 차량에 대한 점검 후 브레이크 부스터 펌프를 신품으로 교환하게 된다. 

<대상차량별 생산일자>
렉서스 ES300h: 2019.05.06~2019.05.31
렉서스 UX250h AWD: 2019.05.10~2019.05.28
렉서스 UX250h 2WD: 2019.05.06~2019.05.31
렉서스 LS500h AWD: 2019.05.22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2019.04.26~2019.05.31
토요타 프리우스: 2019.04.26~2019.05.14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AWD: 2019.04.26~2019.05.30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2WD: 2019.04.26~2019.05.29 

또한 지난 2018년 8월 20일부터 2019년 7월 9일까지 생산된 토요타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등 두 차량에 대한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에 대한 리콜도 같이 실시된다.

이들 두 차량은 차량 생산과정 중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 설정이 부적절해 조수석 승객의 체중에 따른 에어백 전개제어가 적절하게 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수석 좌석에 하중이 있는 상태에서 '0'점을 설정해 성인이 탑승해도 어린이가 탑승한 것으로 인식 될 수 있다는 것.

해당 차량들은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의 ‘0’점을 재설정하는 조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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