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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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연 1%대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서민형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16일부터 시작돼 관심이 뜨겁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을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접수하고, 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은 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정부가 마련한 제도다.

신청 대상은 은행, 저축으행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올해 7월23일 이전 실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담대를 받은 이들이다. 정책모기지 및 만기까지 완전히 금리가 고정된 대출은 제외된다. 

이들 가운데 ▲주택가격이 신청일 현재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본인과 배우자 합산 소득 연 8500만원(신혼, 2자녀 이상은 1억원) ▲기존 대출이 7월23일 이전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혼합금리 주담대일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1.85~2.2%로 대출기간 및 신청방법에 따라 변동된다. 실제 대환시점인 오는 10월 국고채 금리수준 등에 따라 조정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약 20조원 내외이며, 신청액이 20조원 규모를 상당수준 초과하는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먼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자신이 대출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 0.1%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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