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송영학
배우 고(故) 송영학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배우 송영학이 46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서울경찰병원 등에 따르면, 송영학의 발인식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엄수됐다.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무궁화공원에 안치된다.

송영학은 24일 사망했으며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어머니, 누나, 여동생이 있다.

송영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연극 ‘청춘’ ‘화순’ 등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연개소문’ ‘슬기로운 감빵생활’ ‘열혈사제’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마스터’ 등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을 향한 애도 물결은 끊이질 않고 있다.

한 연극계 동료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구나 꿈만 꿔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네. 축하해 형”이라며 “실검 1위도 하고 승승장구일텐데 형은 떠나고 없네. 캐스팅 하고 싶어도 형은 저쪽 나라 가버렸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동료 배우들도 “함께 했던 공연 사진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연기도 정말 잘하고 재능도 많은 분인데, 좋은 곳에서 편안하길” 등 고인을 추모했다.

누리꾼들 역시 “젊으신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야” 등 추모 메시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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