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만에 ‘도전! 꿈의 무대’ 특집 방송 출연..‘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열창 시선 집중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현직 기자 겸 가수 박주연이 1년 만에 다시 출연한 ‘아침마당’에서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을 뽐내 화제다.

특히 방송인 황기순은 박주연의 목소리에 “빨려들어갈 것 같다”고 호평했으며, 김혜영은 “다시 만나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가수 박주연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쳐
가수 박주연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쳐>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는 ‘다시 보고 싶은 얼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스페셜 무대는 지금까지 ‘도전! 꿈의 무대’ 출연자 중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어하는 가수 5팀이 선별 초대됐으며 박주연을 비롯해 강오동, 연하남쓰, 줌마걸스, 하규 등이 출연했다.

앞서 박주연은 지난해 11월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수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연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박주연은 소속 신문사 국장에게 가수가 될 것이라고 선전포고 한 일화, 후배 여기자들에게 국장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 사연 등을 공개했다.

이 같은 노력과 강력한 어필에 신문사 국장이자 현재 소속사 사장이 허락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약 1년 만에 같은 무대에 서게 된 박주연은 이날 더욱 재치있어진 입담을 선보였고, 특히 “사장님! 저 가수 그만 둘 생각 없어요”라는 당찬 멘트로 스튜디오를 또 다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주연은 이날 양수경의 히트곡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열창하며 단아한 매력과 함께 청아하고 달달한 목소리로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주연의 무대 후 황기순은 “박주연씨가 이 노래를 부르니 굉장히 차분하게 빨려들어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개인적으로 박주연씨는 ‘행운아’라는 생각이 든다”며 “좋은 직장, 좋은 사장을 만난 게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혜영은 “만나고 싶은 출연자 중 한 분이 박주연씨였다”며 “1년 전 방송 출연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했다. (박주연씨가)그냥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인연을 만나 끈기 있게 이 자리까지 오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5년차 트로트 가수인 박주연은 지난해 9월 발매한 곡 ‘고련(顧戀/마음에 맺히어 잊지 못함)’의 인기에 힘입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련’은 홍콩 배우 겸 가수 유덕화(劉德華·Andy Lau)의 ‘망정수(忘情水)’의 리메이크 곡으로, 발매한 지 1년도 채 안 돼 라디오 트로트 종합 순위 1위(한국DJ클럽·차트코리아 기준)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