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의 람보르기니 Aventador S 모델.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의 람보르기니 Aventador S 모델.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람보르기니, 아우디, 볼보, 시트로엥, 포드 등 수입차 5개사 14개 차종에 대한 리콜이 15일부터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Aventador S Coupe 등 2차종, 볼보 S90 등 3차종, 아우디 A3 35 TFSI 등 5차종, 시트로엥 DS3 Crossback 등 2차종, 포드 Explorer 등 2차종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의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9년 1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생산된 Aventador S Coupe, Aventador S Roadster 2개 차종에 대한 ECU 소프트웨어 관련 리콜이 진행된다.

국내 해당차량은 모두 19대로 이들 차량은 일부 특정 조건에서 엔진을 계속 작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최소 엔진회전수(RPM)을 유지하기 위한 일부 변수 데이터 오류로 차량의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차량들은 신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업데이트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회사의 아우디 A3 35 TFSI, A3 40 TFSI, A3 40 TFSI Premium:, A3 Sportback e-tron, S3 등 5차종에 대해서는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 리콜이 실시된다.

지난 2014년 7월 19일부터 2018년 7월 13일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는 모두 3308대가 해당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의 아우디 A3 모델.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의 아우디 A3 모델.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해당 차량들 중 일부는 조수석 탐승자 감지 시스템 커넥터의 간헐적인 접촉불량 발생으로 조수석 탑승자 잠지 시스템(PODS)이 승객이 탑승한 경우에도 커낵터 접촉 오류를 감지해 조수석 에어백이 펴지지 않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차량들은 개선된 커넥터로 교체 후 연결 케이블 경로를 수정하는 리콜이 진행된다. 단, 리콜해당 기간에 생산된 차량이라도 일부차량은 이미 개선품으로 수리조치가 완료돼 추가적 조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제작사 고객센터로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해당되지는 지 여부를 먼저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지난 2016년 4월 21일부터 2017년 12월 23일까지 생산된 볼보자동차 S90, V90CC, XC90 등 3차종은 EGR냉각수 라인 관련 리콜을 받게 된다.

이들 차량은 EGR냉각수 라인이 일부 주행조건이나 환경에 적합하지 않아 흡기매니폴드가 변형되거나 녹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모두 1874대의 차량이 해당되며 흡기매니폴드 안에 쌓이는 그을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저온 EGR냉각수 라인을 반온열 EGR 냉각수 라인으로 교체하게 된다.

(주)볼보자동차코리아의 볼보 S90. 사진=(주)볼보자동차코리아
(주)볼보자동차코리아의 볼보 S90. <사진=(주)볼보자동차코리아>

또한 흡기밸브 누설을 감지하는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적용, 그을음 퇴적으로 인한 감지기능 저하의 원인을 개선하기 위해 흡기매니폴드 압력 및 온도센서((T-MAP Sensor)와 배기 매니폴드 압력 센서(E-MAP Sensor)의 세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주)의 시트로엥 DS3 Crossback 1.5 BlueHDi 2차종에 대해서는 리어브레이크 호스 관련 리콜이 실시된다. 지난 2019년 5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며 국내에는 모두 52대가 해당된다.

이들 차량은 생산과정 중 조립단계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인해 리어브레이크 디스크 뒤쪽에 위치한 리어 브레이크 호스 라인의 호스 클립에 고정돼 있지 않아 차량 바퀴와의 간섭으로 인한 리어브레이크 호스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계기판에 ABS 경고등 점등,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으로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해당차량들은 리어 브레이크 호스 라인이 호스 클립에 올바르게 장착됐는지 여부의 확인 작업과 필요시 재창작 과정을 거치게 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주)의 Explorer, Aviator 2차종은 지난 2019년 8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 리클라이너 관련 리콜이 실시된다.

국내에는 모두 511대의 차량이 해당되며 2열 바깥쪽 좌석(Manual Seats)의 등받이 리클라이너 고정장치(Pawl)가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 No. 202a(Head Restraints) 및 207(Seating system)에 지정된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충돌 사고 시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들은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 점검 및 필요시 교체하는 리콜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