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EQC 400 4MATIC.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EQC 40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메르세데스벤트코리아(주)의 SL 400, EQC 400 4MATIC, GLE 300 d 4MATIC 등 4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생산된 벤츠 SL 400 차량은 뒤 차축 캐리어 장착부 관련 리콜이 실시되며 국내에는 2대의 차량이 해당된다.

해당 차량들은 공급업체의 생산 오류로 인해 뒤 차축 캐리어가 장착되는 차체의 볼트 체결부가 주조시에 기공(blowhole)을 포함하고 있을 경우 기공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차체의 뒤 차축 캐리어(전방 좌측) 볼트 체결부가 파손돼 큰 노킹 소음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현상을 방치한 채 오랜 기간 운행할 경우 나머지 3개 볼트 체결부마저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에 이번 리콜 해당 차량들은 두 차축 캐리어의 전방 좌측 볼트 체결부를 점검한 뒤 필요시 수리 또는 환매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벤츠 EQC 400 4MATIC 차량은 앞 축 차동형 전동장치 관련 리콜이 실시되며 지난 2019년 3월 18일부터 10월 8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리콜 대상으로 국내에는 모두 219대가 해당된다.

해당 차량들은 공급업체의 생산 오류로 인해 앞 축 차동형 유성기어 샤프트가 사양을 충족하지 못해 내구성 부족으로 장시간 운행 시 파손 될 경우 앞 축으로 동력 전달이 중단되거나 차동기어 사이에 파편이 낄 경우 앞바퀴가 잠겨 곧장 차량이 정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 차량들은 앞 축 차동형 전동장치(전자식 드라이브 모듈)를 교체하는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2019년 1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생산된GLE 300 d 4MATIC, GLE 450 4MATIC 2차종의 후방 도어 트림 바 관련 리콜도 진행된다.

국내에 리콜 대상차량은 모두 515대로 이들 차량은 공급업체의 생산 오류로 후방 도어 트림 바 고정 클립의 잡아주는 힘이 너무 낮아 트림 바가 차로부터 분리될 수 있고 뒤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실시되는 것.

해당 차량들은 후방 도어 트림 바 고정 점검 및 필요시 고정클립 보강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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