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기 임원인사, 전무 승진 3명, 상무·신규선임 10명
성과주의 및 조직 내 성장기회 감안 전문성 갖춘 ‘젊은피’ 배치

(좌)심미진 LG생활건강 퍼스널케어총괄 상무,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분장 상무. 사진 제공=LG생활건강
심미진 LG생활건강 퍼스널케어총괄 상무(좌),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분장 상무. <사진 제공=LG생활건강>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LG생활건강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30대 여성 임원을 첫 발탁한 가운데 ‘파격인사’라는 평가. 승진한 임원에도 30대 여성 2명이 포함됐다.

LG생건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로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신규선임했다.

퍼스널케어사업부장으로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사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최연희 상무를 전무로 승진 시켰다.

최 전무는 1971년생으로 1995년 LG그룹으로 입사해 2014년 생활용품·패브릭케어마케팅부문장(상무) 자리에 오른 뒤, 5년 만에 전무 자리에 올랐다.

또한 중화권 화장품사업을 총괄하면서 ‘후’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박성원 상무와 지속가능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대외협력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박헌영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LG생건의 이번 인사는 젊은 여성인재들을 전격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무 신규선임 10명 중 마케팅 감각과 디테일을 갖춘 여성 인재가 3명이나 포함됐다.

특히 생활용품의 헤어 및 바디케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심미진 상무의 경우, 1985년생으로 2007년 LG그룹으로 입사한 지 12년 만에 임원으로 파격 승진했다.

또한 오휘 화장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이란 상무 역시 1981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 석사를 마치고 2007년 LG그룹에 입사, 뷰티 전문성을 갖춘 젊은 피다.

다음은 LG생활건강 2020년 임원인사 명단.

◆전무 승진: 3명
·최연희 생활용품사업부장
·박성원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
·박헌영 대외협력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10명
·심미진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이병주 프리미엄 크리에이티브부문장
·배미애 후 한방마케팅부문장
·이성희 생산기술부문장
·신재호 해외신사업부문장
·이정래 생활용품연구소장
·이재영 경영기획부문장
·박성호 생활용품 디지털영업부문장
·김재관 인사부문장

-전무 승진자 프로필

▲최연희 생활용품사업부장
·주요 약력
1971년생
고려대 경영학 석사
1995. LG그룹 입사
2014. 생활용품.패브릭케어마케팅부문장(상무)
2016 ~ 현재 퍼스널케어사업부장(상무)

▲박성원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
·주요 약력
1969년생
성균관대 화학공학 학사
1994. LG그룹 입사
2015. 화장품.프레스티지마케팅부문장(상무)
2016. 일본법인장(상무)
2019 ~ 현재 중화권화장품마케팅부문장(상무)

▲박헌영 대외협력부문장
·주요 약력
1963년생
중앙대 화학 석사
1989. LG그룹 입사
2014 ~ 현재 대외협력부문장(상무)

-30대 여성 상무 승진자 프로필

▲심미진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주요 약력
1985년생
UC Berkeley 경영학 석사
2007. LG그룹 입사
2018 ~ 현재 헤어케어&바디케어부문장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주요 약력
1981년생
서울대 사회학 석사
2007. LG그룹 입사
2019 ~ 현재 오휘마케팅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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